WMR Arquitectos가 지은 Casa Harfagar은 칠레 마탄사스(Matanzas)에서도 라펠(Rapel)강이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센티넬라(Centinela) 언덕에 자리한다. 특이한 구조가 눈을 사로잡는 이 집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쌓아 올려져 두 개의 층이 완전히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1층은 넓은 두 개의 테라스와 거실 그리고 주방과 식사를 위한 공간이 자리한다. 특히 햇살 가득 머금은 테라스는 평소 읽지 않던 책을 꺼내 들게 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두 개의 침실과 욕실이 위치한 2층은 뛰어난 뷰를 자랑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이 건물의 설계와 구성도 훌륭하지만, 초록의 주변 환경과 더불어 메인 자재로 소나무를 사용해 자연과 더욱 가까운 이 집은 당신이 꿈꾸던 완벽한 안식처의 조건을 선사한다. 자연을 바라보면서 자연을 담은 이런 집, 언젠가는 소유할 수 있길.
Casa Harfagar by WMR Arquitectos
자연을 담고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