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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Thom Browne)과 만났다. 톰브라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 왼쪽 팔 견장처럼 줄무늬가 수 놓인 카디건일 거다. 만약 이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을 입고 들었던 당신이라면, 게다가 스마트폰 수명이 꼴깍꼴깍 넘어가기 직전이라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어떤가. 얼리어답터이자 취향 있는 남자, 그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취할 수 있을 테니까.
톰브라운 슈트에서 영감을 얻은 이 에디션은 톰브라운 시그니처 줄무늬를 입고 점잖은 모습으로 놓여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하지만 외모에만 신경 쓴 건 아니다. 화면을 켜고 끌 때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고, 톰브라운 전용 배경화면 및 어플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세팅했다. 화면 터치음도 다르다.
신발 상자처럼 생긴 이 묵직한 상자 안에는 갤럭시 Z 플립은 물론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같이 구성되어 있는 종합 선물세트로 찾아갈 예정. 3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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