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프로 위에 새긴 스우시, 그리고 오프화이트 화살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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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다니는 버질 아블로와 오프화이트(Off-White)지만, 언제나 이들의 행보는 항상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했다. 특히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인 컬렉션들이 그랬다. 여전히 긴밀한 연결고리를 가진 이 둘이 2020년을 맞아 또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인 나이키 x 오프화이트 트레이닝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프화이트와의 새 트레이닝 컬렉션은 나이키의 스포츠 퍼포먼스 라인인 나이키 프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색상은 버질 아블로가 먼저 선보였던 애슬릿 인 프로그레스 컬렉션에서 쓰인 옐로우 앤 블랙 컬러를 차용했다. 오프화이트 특유의 화살표 디자인 또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레깅스와 쇼츠, 탑 등의 구성과 함께 노란색 바탕에 큼직하게 들어간 검은색 화살표, 그리고 스우시의 더플백 디자인이 특히 인상적이다. 다만 나이키 프로에 대문짝만한 프린팅만 슬쩍 끼얹어 파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순 없다. 마치 파이렉스 시절의 데자뷔라고 느껴질 만큼. 자세한 디테일이나 가격은 미정이며,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월 6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