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tterheim x Novesta Rai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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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는 텐트와 돛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질긴 천이다. 모 브랜드 때문에 우리가 친숙하게 ‘컨버스화’ 라고 부르는 종류의 신발이 바로 이 캔버스 재질로 만들어졌다. 이름이야 친근하니 좋은데 한 가지 오해를 낳기도 했다. 바로 불편하고 약하다는 것. 신고 오래 걸으면 발이 욱신욱신 아프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여기저기 찢겨있고 뜯어져 있다. 이렇듯 내구성에 대한 오해는 캔버스가 들으면 정말 슬퍼할 것이다. 텐트와 돛을 만드는 데 쓰일 만큼 질긴 편이니까. 오해를 풀만 한, 제대로 만든 ‘컨버스화’ 한 켤레를 소개한다. Stutterheim x Novesta Rain Star다.

Rain Star, 비 스타라니, 느낌이 온다. ‘아, 비에 강하구나.’ 제작사인 Stutterheim도 대놓고 악천후에 신으라고 광고하고 있다. 단순히 튼튼한 것뿐만이 아닌,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슬로바키아의 신발 브랜드 Novesta와 손잡고 5가지 다른 디자인의 Rain Star를 만들어 냈다. 제작에 사용된 캔버스 천은 물에 강해서 발이 잘 젖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말 막 신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다섯 개의 디자인 모두가 유니섹스로, 심심한 하게 보이지만 심플하고 담백하다. Low-top, High-top으로 제작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High-top이 좀 더 예쁜 것 같다. 유니섹스 모델인 만큼 치수도 매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신발 자체가 넉넉하게 나왔으니 구매 시 주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