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는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남성이 좋아하는 축구처럼 오랜 역사와 함께 넓은 팬층을 확보한 스포츠가 바로 야구다. 국내에서도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시즌 내내 어떤 경기력을 펼치는지 지켜보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런 야구광들은 유니폼은 기본이고 다양한 굿즈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특히 그 의미가 분명한 제품에는 자신의 지갑을 통째로 내어 주기도 한다. 방금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은 당신, 진정 열혈 야구 마니아라면 Pillbox 야구 글러브 머니클립에 주목하자.
야구배트와 커스텀배트로 유명한 Pillbox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이 독특한 머니클립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활약을 펼친 글러브의 부분들로 만들어졌다. 요즘은 빈티지함을 살려 세월의 흔적을 일부러 만들어내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머니클립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시간의 흔적을 담아냈다. 은퇴한 글러브가 주된 재료라 제품 특성상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각각의 머니클립이 글러브의 어느 부분에서 왔는지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제품은 기존의 머니클립과는 다르게 양면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에는 오직 지폐만 클립에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실용적이다. 다른 걸 떠나서 수많은 야구경기의 흔적과 스토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니, 밤잠 설치며 한 번이라도 메이저리그를 시청해 본 야구팬이라면 눈독 들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