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회원권 좀 끊어 본 사람이나, 퍼스널 트레이너의 손길을 받아 본 사람이라면 데드리프트(Dead lift)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자들의 화난 등을 만들어 주는 동시에 신체균형을 잡아 줌으로써 전신운동의 효과까지 있는 데드리프트에 있어서 정확한 자세만을 강조하지만 사실 한 가지 더 신경 쓸 것이 있다. 바로 바벨에서 무게를 담당하는 플레이트다. 단순히 무게만 정확하면 된다는 생각이나, 아예 플레이트에 관해서는 관심 밖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왠지 정확한 자세를 취하고도 허리가 좋지 않았던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는 플레이트에 적용된 정형화로부터 오는 부작용이었다.
운동에 관한 전반적인 제품과 기구들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로그 피트니스(Rogue Fitness)는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파워리프팅 코치 마크(Mark Bell)와 함께 운동 좀 한다 하는 사람도 처음 봤을 법한 플레이트를 공동 개발했다. 이번 협업은 왜 대부분의 45lb 플레이트는 45cm의 지름을 가져야 하나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45lb라는 무게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그냥 45cm였다. 키가 큰 사람들에게 작은 지름의 플레이트는 라벨을 잡는 포지션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많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였을까, 그저 자신의 잘못된 자세만을 원망해왔을 것이다. 마차가 바퀴에 힘을 분산함으로써 균형을 잡듯이 로그의 왜건 휠 플레이트는 21cm가 더 길어진 66cm의 지름을 적용해 신장에 따른 보다 다양한 플레이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바벨과 호환이 가능하고 고정쇠가 필요 없이도 쉽게 끼고 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2인치의 폭으로 엄청난 무게를 드는 이들에게 다른 플레이트와의 깔끔한 결합이 가능하게 해 강력한 외형과 함께 제대로, 그리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