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섹시한 발목을 가진 당신이라도 그 매력 포인트는 잠시 넣어두자. 매력 어필 앞세우며 찬바람과 정면 대결 하려는 무모함을 막아주러 424 딥 레더 하이탑 스니커즈가 왔다. L.A 어반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기예르모 안드레드(Guillermo Andrade)의 감성 담은, 다른 하이탑 스니커즈와는 한끝이 다른 아이템이다.
천공을 적용한 뱀프, 라운드 토, 레이스 윗부분에 적용된 벨크로 등 얼핏 보면 하이탑 스니커즈의 정석처럼 느껴지지만 반전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 보고 걷다 전방주시 실패해 두 발을 페인트통에 담근 듯한 비주얼. 토 박스부터 뒷굽, 아웃솔까지 고무로 디핑되어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아울러 동물의 촉수처럼 보이는 밑창 디자인이 흥미롭지만, 거부 반응 오는 이들도 솔찬히 많을 것으로 예상.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으며, 100% 가죽으로 만들었다. 평범한 캐주얼룩에 이 신발 무심한 듯 신어주고, 발 들어 밑창 공개하면 호불호를 떠나 일단 시선 몰이는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