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북의 가장 큰 매력은 페이지만 펼치면 언제든 다른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것. 독일의 아트북 출판사 게슈탈텐(gestalten)의 <모더니스트 아이콘(Modernist Icons)>은 20세기 중반 인테리어 디자인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당대의 모던 디자인이 이후 어떤 영향을 주고, 끝내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으로 남게 되었는지 말이다. 세련되고 우아한 인테리어, 매끄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가구 이미지는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영감이 절로 떠오를 듯. 가격은 80달러(약 10만 원).
분위기 전환을 원한다면 공기부터 바꿔보자. 파삭파삭 메마르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