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2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E클래스는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못 느낀다던가 퇴보했다는 등의 의견들로 앞으로도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Q 라인과 유사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며, 휠베이스는 전작보다 20mm 길어졌다. 전체적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보닛 구조로 안정감을 더했다. 보닛 양쪽 사이드, 도어, 도어 핸들 등에 공기역학 요소를 가미해 공기저항계수를 0.23Cd까지 줄였다.
외관은 논란이 있을지언정, 실내는 벤츠의 첨단 기술이 가득하다.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2025년께 신차에 정식 탑재할 전용 운영체제(MB.OS), AI 등의 기술로 탑승자 편의를 높였다. 내부 마감재는 47%의 재활용 원료와 알파카 울 소재 등으로 구성해 환경적인 부분에도 신경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E 클래스는 E350과 E450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E350은 2.0리터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 최대 255hp의 출력과 295lb.-ft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E450은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 최대 375hp의 출력과 369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두 모델에는 9단 자동 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48V 마일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표준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함께 AMG 라인, E63도 출시될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10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국내 출시일 및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최근 벤츠는 자사의 모델 G클래스가 누적 생산 50만 대에 달해 특별 기념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소식은 이 링크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