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을 다듬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S 페이스리프트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우루스(Urus) S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일단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다. 이미 기존 우루스가 충분히 호평을 받은 만큼, 신형 우루스 S는 기존의 디자인 언어를 지키면서 디테일을 조금씩 손 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터프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디자인 디테일 중 하나는 전면부 범퍼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설치했고, 후드에는 공기흡입구 자리를 만들었다. 후면부 쪽 역시 범퍼 디자인을 수정했는데, 4구의 머플러 팁과 무광 블랙 컬러의 디퓨저를 배치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6각 패턴의 디자인을 많은 곳에서 엿볼 수 있다. 혼 커버를 비롯해 시트 패턴, 에어컨 송풍구, 사이드미러 테두리 디자인까지 많은 곳에서 같은 실루엣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스티어링휠은 D컷이며, 휠은 21인치 사이즈가 기본 사양이다. 하지만 여기에 옵션으로 22인치 티타늄 휠, 혹은 23인치 다이아몬드 브론즈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우루스 퍼포만테에 올라간 것과 동일한 사양이 적용된다. 4.0리터 V8 트윈 터보에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666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뽑아낸다. 0-100km/h의 정지가속 성능은 3.5초로, 우루스 퍼포만테보다 50kg 더 무거운 차체 중량을 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