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모델이라 힘 좀 줬지,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 

• 

• 

제네시스(Genesis)가 G90의 풀체인지 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등장한 지 꼬박 3년 만에 등장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브랜드로써는 라인업의 최상단 마침표를 찍을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힘을 잔뜩 준 인상이 역력하다.

전면부에 자리한 두 줄의 헤드램프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다. 풀체인지에서도 이 디자인 언어는 바뀌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더 얇고 샤프하게 디자인됐다. 하향등과 상향등, 데이라이트, 턴시그널이 이 두 줄 안에 모두 통합되어 있으며, 크레스트 그릴의 형상은 훨씬 더 유연한 인상으로 다듬었다.

• 

• 

측면의 실루엣은 굉장히 안정적이며 길게 뻗은 형태다. 특히 일반 세단 모델보다 롱 휠베이스 버전에서 더욱 위풍당당한 비율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화려하게 장식한 20인치 휠의 디자인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제대로 만들어낸다. 다만 후면부에 대한 의견은 다소 갈리는 편. 유독 두꺼운 C필러와 함께 테일 램프의 디자인은 마치 아반떼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도 있다. 전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비교하면 살짝 아쉬운 부분이기도. 자세한 스펙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어쨌든 디자인 하나만큼은 열일하고 있는 현대차 그룹인데, 최근 공개된 기아 니로 풀체인지 모델 또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눌러 해당 기사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