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포드 GT LM 에디션

미국 슈퍼카 중 유일하게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했던 포드 GT 2세대의 마지막 모델이 출시된다. 1966년과 2016년 르망 우승을 차지했던 포드 GT의 새로운 모델명은 2022 포드 GT LM 에디션으로서, 전 세계 단 2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포드 GT는 원래 르망 24시에서 페라리를 꺾기 위해 GT4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실제로 1966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당시의 영광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GT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이 모델은 2016년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2세대 모델의 대미를 장식할 포드 GT LM 에디션은 리퀴드 실버 컬러 차체를 기본으로 2016 르망 우승을 이끌었던 레이스카의 상징인 블루와 레드 탄소섬유 악센트를 적용해 과거의 영광을 기념한다. 탄소섬유 악센트는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실, 리어 디퓨저, 엔진룸 루버, 사이드미러에 적용된다.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한 20인치 탄소섬유 휠에도 테마 컬러 하이라이트가 들어간다. 아울러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GT LM 배지 및 듀얼 티타늄 배기구로 이 모델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레드 혹은 블루 컬러 알칸타라 소재를 씌운 탄소섬유 시트를 적용했으며, 조수석에는 레드 혹은 블루 컬러 스티칭이 들어간 에보니 컬러 시트를 탑재하는 반전미를 보여준다. 엔진 스타트 버튼 또한 운전석 컬러와 동일하게 만들어 통일감을 주었고, 차량 전반에 에보니 컬러 가죽 및 알칸타라 소재와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다.

파워트레인은 201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했던 No.69 GT 레이스카의 3.5리터 트윈 터보차지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7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결합해 리어 액슬에 최대 660hp의 출력과 745Nm의 토크를 전달한다. 최고속도는 약 346km/h, 0-100km/h 도달 시간은 3초이다.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연말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5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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