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새로운 V12 밴티지(Vantage)의 티저를 공개했다. 차량에 대한 단서는 전혀 없이 오로지 로고만 비춘 14초의 짧은 영상에 불과해,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건 12기통의 으르렁거리는 소리 외에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이미 지난 9월에 스파이샷이 포착되어 어느 정도 윤곽을 추측해볼 수 있다.
새 V12 밴티지는 이전 모델처럼 여전히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12기통 스포츠카다. 하지만 더 넓어진 전폭, 그리고 측면의 통풍구를 따라 화려하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훨씬 불륨감 있고 우아한 차체의 실루엣을 그려낸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시대의 거의 마지막을 장식할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올라갈 것으로 추측된다. 최고출력은 700마력에 가격은 17만 파운드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속으로 엄청난 차를 출시하고 있는 애스턴마틴은 지난달 공도주행이 가능한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드디어 생산이 완료됐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 궁금하다면 링크를 눌러 해당 기사를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