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Land Rover)의 아이콘, 디펜더(Defender)에 8기통 가솔린 모델이 합류한다. 새롭게 풀체인지된 신형 디펜더가 2022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여기에 V8 엔진을 얹은 강력한 출력이 더해지며 디펜더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가솔린 V8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5.0리터에 슈퍼차저를 달고 518마력의 최고출력을 뽑아내는 엔진이다. 최대토크 또한 63.8kg.m로 파워 또한 빠지지 않는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4륜 수동 방식 또한 여전하다. 디펜더90과 디펜더110 모두를 지원하는 파워트레인 사양이라고.
2022년형 랜드로버 디펜더는 파워트레인의 업데이트 외에도 다양한 장비가 추가되고 세팅도 개선을 이뤘다. 이전까지는 옵션으로만 추가할 수 있었던 전자식 액티브 후륜 리어 디퍼렌셜의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바뀌었으며, 스프링과 댐퍼의 값도 새롭게 조정됐다. YAW 컨트롤러 장착, 다이내믹 프로그램 익스클루시브 등으로 특히 코너 주행의 퍼포먼스 또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V8 모델에 한해서 전용 레터링이 새겨지는 것도 포인트다. 머플러 팁도 네 가닥으로 뽑아내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더욱 키웠다. 새틴 다크그레이 컬러로 마감한 22인치의 대형 알로이휠에 톡톡 튀는 밝은 블루 톤의 전륜 6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해 강렬한 악센트를 준 점도 좋다. 내장재는 가죽과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고루 배치했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