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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Porsche)가 오는 17일 열리는 ‘LA오토쇼’를 앞두고 파나메라 라인업에 추가될 새로운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추가했다. ‘플래티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파나메라의 이 최상위 모델은 일반 버전과 큰 차이를 보인다. 차량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따져보면 은근히 많은 디테일에서 갭을 실감하게 된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우선 노멀 파나메라와 다른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새틴 플래티넘 액센트가 가미된 외장을 비롯해 후면의 브랜드 및 차량명 레터링에도 차이를 뒀고, 휠 역시 21인치 사이즈의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츠 휠이 적용된다. 테일 파이프, 측면 윈도우 트림, 테일라이트도 일반 파나메라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한편 파나메라의 초호화 옵션들이 대부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것 또한 플래티넘 에디션의 특징 중 하나다. 예컨대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이 올라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7.2kW 온보드 AC 차저가 붙고, e-하이브리드 로고도 새롭게 표시된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에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돼 클래식한 느낌도 동시에 가미했으며, 측면 도어 가드에는 플래티넘 에디션 로고도 새겨져 있다. GT 스포츠 스티어링,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 같은 전자 장비와 소프트 클로즈 도어, 14방향 전동 시트,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등의 편의장비가 모두 갖춰져 스포티하면서도 나름의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은 파나메라와 파나메라 4가 2.9리터 V6 엔진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경우 부스트 V6 엔진을 쓴다. 출력은 앞의 두 모델이 325마력이며, e-하이브리드가 455마력으로 100마력 이상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가장 저렴한 파나메라 플래티넘 모델의 시작가는 103,250달러부터이며, e-하이브리드의 경우 116,550달러의 시작가를 갖는다.
물론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마칸 같은 SUV 모델을 찾아봐도 좋겠다. 링크를 눌러 관련 기사를 참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