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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과 램프 붙이고 2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싼타페
2022-04-01T16:56:53+09:00
2021 Hyundai Santa Fe T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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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도 붙이고, 아반떼도 붙이고, 이제 싼타페 너마저 붙였구나.

현대자동차가 2021년형 신형 싼타페(Santa F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4세대 싼타페가 나온 지 아직 2년밖에 안 된 상태에서 나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최근 들어 현대기아차의 모델 체인지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가 이번 싼타페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역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집안 식구인 그랜저와 아반떼의 뒤를 잇는 패밀리룩의 적용이다. 과거 캐스케이딩 그릴로 얼굴을 통일한 바 있었던 현대는 이제 그랜저부터 새롭게 이어지는 형태의 전면 디자인을 하나둘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싼타페 역시 그릴과 헤드램프가 통합된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패밀리룩으로 하나씩 통일시키고 있다. T자 형태로 배치해 수직적인 느낌을 주는 데이라이트는 브랜드의 맏형인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언어를 어느 정도 이어받은 모양새다. 다만 앞서 모델체인지가 이뤄지면서 디자인 측면에서는 괜찮은 평을 받았던 기아의 SUV 쏘렌토에 비해 호불호는 갈린다. 정식 출시는 오는 6월 디지털 언박싱 행사와 함께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