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브롱코의 든든한 온로드 파트너, 포드 브롱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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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의 아이콘, 포드 브롱코가 반가운 귀환 소식과 함께 한 가지 카드를 더 꺼내 들었다. 바로 오프로더가 아닌, 온로드 중심 세팅의 SUV인 브롱코 스포츠(Bronco Sport)를 함께 내놓은 것. 이미 외관에서 보여지는 분위기도 오프로드 중심의 브롱코와는 살짝 다르다. 전면 그릴과 레터링은 더욱 더 정갈하게 정돈된 편이고, 실내 인테리어도 각진 부분을 훨씬 부드럽게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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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SUV로 설계된 만큼 이미 두 차량은 기본적인 구조부터 다르다. 오프로드 강성을 고려해 바디 온 프레임의 고전적인 방식으로 설계된 브롱코와 달리, 브롱코 스포츠는 모노코크 바디 구조를 갖는다. 당연히 주행 감각도, 성격도 180도 다르다. 실내 인테리어는 훨씬 세련된 형태의 SUV 스타일로 뽑아냈고, 기어박스도 레버가 아닌 다이얼 타입을 적용해 현대적인 구성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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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구조부터 출발점이 다른 브롱코 스포츠는 파워트레인에서도 큰 차이점을 보인다. 모노코크 바디의 도심형 SUV이기에 토크는 딱 필요한 정도만 충족해도 될 터. 그렇다 보니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요즘 트렌드를 충실하게 따른다. 2.0리터 4기통 터보와 함께 1.5리터 3기통 터보 엔진 라인업도 존재할 정도. 미션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다. 가격은 브롱코보다 소폭 저렴한 26,660달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