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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M5까지 선보인 BMW. 메르세데스 또한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AMG 모델을 출시한다. 이번 신형 메르세데스-AMG E63 S는 지난 3월 선보인 메르세데스-AMG E53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을 대부분 가져가면서, 살짝 더 커진 전면 공기흡입구과 휠 아치 디자인으로 보다 과감한 외관을 내세웠다.
AMG E53과 마찬가지로 AMG E63 S 또한 최근 메르세데스 차들에 들어가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올라간다. 시트는 나파 가죽 소재를 사용하며,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터치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12.3인치 듀얼 스크린의 실내 콕핏 디자인 또한 현재 메르세데스가 밀고 있는 실내 구성으로, AMG E63 S에서도 익숙한 모습으로 운전자를 맞이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지라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없다. 4.0리터 8기통 트윈 터보와 9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은 603마력에 상당히 넉넉한 86.8kg.m의 토크를 마크한다. 또한 AMG 라이드 컨트롤+의 3챔버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안정적으로 거동을 잡아준다. 여기에 옵션을 추가하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까지 올릴 수 있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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