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Bentley)가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된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신형 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일단 기존 벤테이가의 디자인 언어를 상당수 유지한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답게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테일에서 많은 변화가 돋보이는 모델이기도 하다.
전면 그릴의 레이아웃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조금 더 커진 사이즈와 살짝 수정된 그릴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헤드라이트는 기존과 비슷하지만 위치를 조금 더 높게 잡았고, 이를 감싸는 차체 패널 디자인을 훨씬 입체적으로 다듬어져 디테일을 살렸다. 후면부는 타원형의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훨씬 젊은 감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편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같은 실내 인테리어도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변화를 꾀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트윈터보에 전기 모터가 결합해 총 44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1.3kg.m이며, 순수 전기모터만으로도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그 외의 자세한 디테일 스펙은 추후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