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차가 아닌 듯한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차덕들의 로망으로 군림하는 메르세데스-AMG GT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AMG GT는 2021년형으로 새롭게 연식변경이 이뤄지면서 기존보다 출력과 성능이 훨씬 개선됐다. 그리고 이 신형 모델에 더욱 고급스러운 파츠를 잔뜩 두른 메르세데스-AMG GT 스텔스 에디션까지 그 라인업을 완성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쿠페와 로드스터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 메르세데스-AMG GT는 무엇보다도 대폭 향상된 출력이 매력적인 신형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같은 4.0리터 V8 트윈 터보가 적용되지만, 최고출력은 530마력으로 껑충 뛰었다. 최대토크도 68.3kg.m로 힘도 더욱 좋아졌다. 마력의 앞자리 숫자가 바뀔 정도의 스펙으로, 최상위 모델인 GTC와도 거의 비등한 수준의 힘이다.
스텔스 에디션은 이 신형 메르세데스-AMG GT에 화려한 소재의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입힌 버전이다. 실내에는 도어트림을 비롯한 각종 패널에 카본 파이버를 대거 사용했고,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으로 디자인된 고급스러운 가죽 퍼포먼스 시트를 설치했다. 외장 부분은 다크 크롬을 적용한 전면 그릴, 검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돼 ‘스텔스’라는 콘셉트를 디자인으로 충실히 구현해냈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