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는 맥라렌(McLaren)의 V8 하이퍼카 세이버(Sabre)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맥라렌 세이버는 지금껏 브랜드가 만들어온 내연기관 차량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 그전까지 최고 출력 기록을 갖고 있던 맥라렌 엘바보다도 20마력 더 높은 수치를 내는 고성능 하이퍼카다.
맥라렌 세이버는 화이트 바디에 레드 컬러의 펜더라인의 컬러풀한 외장을 갖고 있다. 거대한 공기흡입구와 리어윙, 디퓨저는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헤드램프는 독특하게도 작고 슬림한 타입으로 디자인됐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맥라렌 세나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기존의 맥라렌 성향보다는 미국적인 취향의 스타일링이 가미됐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가 적용됐다. 824마력의 최고 출력과 함께 590lb-ft의 최대 토크를 기록한다. 최고속도는 350km/h로 제원만큼의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단 15대만 생산되는데 이미 미국 내 예약 구매자에게 모두 배정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