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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랜드로버(Land Rover)의 아이콘 레인지로버는 올해로 꼬박 50살이 됐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자리에서 굳건히 지켜온 지난 50년을 자축하며, 랜드로버가 이를 기념하는 레인지로버 피프티(Range Rover Fifty)라는 이름의 50주년 한정판을 출시한다.
50주년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레인지로버 피프티는 우선 색상에서부터 기존과 차별화를 뒀다. 일단 기본적인 색상은 블랙, 실버, 그레이, 레드의 4종이지만 여기에 추가적인 진짜 한정판용 색상이 있다. 해당 색상은 골드와 화이트, 블루. 특히 그중에서도 블루는 랜드로버가 이번 50주년 모델의 시그니처 컬러로 홍보할 만큼 산뜻한 색감을 자랑한다.
실내 센터콘솔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배지가 부착되며, 휠도 22인치 사이즈가 적용된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외에도 P40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이브리드의 경우 2.0리터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에 85kW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398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롱 휠베이스 모델도 출시된다고 하니 공간과 적재 부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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