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나이키 플라이레더 컬렉션은 순환(Circular)에 대한 나이키의 고민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에어포스 1과 블레이저로우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야마세 마유미(Mayumi Yamase)의 엉뚱한 아이디어와 기발한 창의력으로 완성되었다. 그녀는 꼼데가르송, OAO 등 패션브랜드와 몇 차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온 만큼 독특하고 자유로운 색감과 스타일이 인상적인 아티스트다.
특히 나이키의 자연 친화적 철학을 바탕으로, 일반 가죽 그대로의 모습과 느낌을 갖추되, 최소 50%의 가죽 섬유를 포함하는 플라이레더(Flyleather)가 어퍼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거기에 마유미의 과즙미 터질 듯한 색채와 터치가 더해진 것. 신발부터 패키지까지, 한층 상큼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마유미의 섬세한 아크릴 아트워크와 플라이레더가 아로새겨진 나이키 에어포스 1 플라이레더와 나이키 블레이저로우 플라이레더는 SNKRS, NikeLab MA5, DSM 긴자(도쿄)에서 5월 19일 출시된다.
나이키의 자연 친화적 철학이 인상적이었다면, 3D 프린팅 기술력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아디다스 4DFWD’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