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별거 없어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마주치게 되면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그저 바라만 보게 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 작년에 새로운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던 벤틀리가 이번엔 컨버터블 버전의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다.
컨버터블 버전임에도 다행히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예전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가져왔다. 패브릭 소프트탑은 50km/h의 속도로 주행 중에도 19초면 지붕이 완벽히 자취를 감춘다. 여기에 새로운 흡음처리 덕분에 이전 컨티넨탈 GT 쿠페와 비슷한 수준의 정숙성을 유지한다.
하나의 예술품으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라인을 자랑하지만, 성능 역시 디자인 못지않게 매우 매력적이다. 후드 아래에는 626마력의 6.0ℓ W12 엔진이 들어앉아 최대 토크 900 Nm, 626마력의 힘을 뿜어내며 0~100km/h는 3.7초 만에 주파, 최고 333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