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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첫선을 보인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BMW X6가 3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선보인 2세대 모델 이후로 꼬박 5년 만에 이뤄지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미 올해 초 발표된 7시리즈처럼 거대하게 확장된 키드니 그릴을 필두로 다양한 요소들이 X6의 변화를 온몸으로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BMW의 새 차량들처럼 X6의 키드니 그릴 역시 거대해졌다. 날카롭게 가다듬은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 역시 새로운 변화점. 언뜻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측면 디자인 역시 훨씬 매끄럽게 가다듬어 단단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에는 8시리즈에서 사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적용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한층 실용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2열 좌석은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이를 모두 접을 시 최대 1,53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보온·보냉 기능을 갖춘 컵홀더가 있으며, 오디오는 Bowers & Wilkins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꾸몄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2세대 X6와 같은 라인업이 적용된다. M50i의 경우 523마력의 최고출력, 750Nm의 최대토크를 기록하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디젤 모델인 M50d는 395마력과 760Nm의 3.0리터 6기통 터보차저가 탑재된다. xDrive30d는 195kW, 265마력의 출력에 최대토크 620Nm의 3.0리터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