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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Dodge)는 지난해 11월 50주년을 기념해 닷지 챌린저 50주년 기념 한정판을 출시했었다. 강렬한 유채색의 다양한 컬러 옵션과 함께 단 1,960대만이 생산되는 한정판이었는데, 인기가 대단하긴 대단했나 보다. 이미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여버려 더 생산을 할 수 없었던 닷지는 결국 닷지 챌린저 50주년 기념 에디션을 옵션 패키지로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운 2020년형 챌린저 50주년 기념 에디션은 골드 러시를 비롯해 프로스트바이트, 시나몬 스틱, 헬레이신, 스모크 쇼의 5종 컬러로 새롭게 구성된다. 다만 그 외의 색상은 옥테인 레드, 프리플 니켈, 화이트 너클, 그래니트, 인디고 블루 정도로 한정적인 편. 새틴 블랙 컬러의 후드와 루프, 데크 리드 같은 부분에서 디자인상으로 꽤 힘을 준 부분이 돋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낸다.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스웨이드 소재의 퍼포먼스 시트는 마감이 훌륭하고, 센터콘솔과 도어트림에 새겨진 스티치가 한층 깔끔한 분위기를 키운다. 바닥에는 50주년 로고가 새겨진 매트가 깔린다.
헬켓 에어 인테이크와 함께 원형 헤드라이트 사이 그릴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Challenger 50’ 로고를 삽입했다. 주유구 캡은 무광 블랙으로 마감처리를 했고, 여기에 닷지 로고를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펜더와 스포일러 위에 박힌 배지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다. 챌린저 R/T 패키지의 경우 4,995달러부터 시작하며, 여기에 와이드 바디를 포함한 패키지를 올리면 가격은 무려 두 배 이상이 껑충 뛰어 11,495달러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