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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열리는 ‘유러피언 서머 옥션’에 RM소더비가 경매를 시작한다. 물론 모든 자동차들이 눈을 사로잡지만, 그중에서도 코드네임 991의 포르쉐(Porsche) 911 스피드스터 또한 쉽사리 지나칠 수 없는 차량이다.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1,948대만이 제작된 차량이다. 현재 경매에 올라온 차량은 잘 관리된 블루 컬러의 외장, 무광 검정의 범퍼 하단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가 조화를 잘 이룬다. 이 가운데 유독 노란색으로 빛나는 브레이크 캘리퍼가 톡톡 튀는 이미지를 준다.
911 GT3와 마찬가지로 911 스피드스터 역시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의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간다. 502마력의 최고출력과 469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면서 무려 9,000rpm까지 회전수를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911 스피드스터에는 자동변속기가 아닌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는데, 덕분에 수동 마니아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모델로 사랑받았다. 참고로 경매는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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