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몸매의 매혹적인 여성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남성들의 무덤덤한 시선을 빼앗기가 쉽지 않다. 뭐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이라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아이템들도 포함될 수 있겠지만 주변 환경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남성들이라 해도 멋진 자동차 앞에선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따라가게 된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2019년형 Mercedes-Benz CLS 역시 매력적인 여성처럼 무딘 신경의 극치를 달리는 남성들의 시선을 강제로 사로잡을만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보는 순간 ‘아따 그놈 참 자-알 쌩겼구먼-‘ 이라는 느낌이 훅 들어온다. 기존의 CLS의 스포티함을 유지하면서 매끄럽게 흐르는 루프라인은 엘레강스함과 아방가르드함이 돋보인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E 클래스의 감성이 반영되어 더욱 선명해진 우아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64가지의 다른 컬러를 내는 앰비언스 라이팅(Ambience lighting)이 깊이를 더해준다. 이번 CLS에는 새로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kg·m의 힘을 뿜어내지만 EQ 부스트와 48볼트 온보드 일렉트릭 시스템(volt on-board electric system)의 도움을 받는다면 21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어 0-100km/h를 4.8초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되며 디젤 엔진 또한 335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힘으로 0-100km/h를 5.0초에 주파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차선 유지 보조 장치(Lane Keeping Assist),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속도 제한 어시스트(Speed Limit Assist) 및 PRE-SAFE와 같은 안전에 특화된 기술이 적용되어 벤츠의 큰형님인 S 클라스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자랑한다.
시대가 변하듯 벤츠의 세대도 변화한다. 오는 3월 출시될 Mercedes-Benz CLS는 벤츠 특유의 엘레강스한 디자인 감성으로 기존 벤츠만의 DNA를 유지하면서 성능은 더욱 진보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