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축제에 포르쉐가 빠질 수 없지. 포르쉐도 제네바 모터쇼를 위해 큰 선물 하나 들고 나왔다. 포르쉐 GT3는 도로에서 흔히 보이는 포르쉐들 중에서도 급이 다른, 레이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번에 포르쉐가 선보인 새로운 GT3는 자연흡기 방식의 4.0리터 플랫 식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대 500마력의 힘으로 스탠다드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 트랜스미션과 함께 최고 317km/h의 속도를 내며 0-60mph(약 96km/h)를 3.2초 만에 주파한다.
뿐만 아니라 더욱 향상된 핸들링과 드라이빙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섀시,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뒷바퀴도 움직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 Axle Steering), 초경량 카본 파이버 리어윙, 최적의 공기흐름을 위한 앞 범퍼, 그리고 새로운 디퓨저와 테일파이프등이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918 스파이더와 같은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있으며 다양한 세팅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