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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가족의 큰형님이신 S클래스께서 ‘페이스리프트’라는 간단한 시술을 받으시고 더욱 산뜻해진 얼굴로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 그 자태를 드러내셨다. 우선 어떤 부분에서 시술을 받았는지 살펴보자면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이외에도 3개의 개성 넘치는 라이트가 어두운 밤에 봐도 한눈에 S클래스라는 것을 알 수 있게끔 확실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아, 마이바흐 모델의 경우에는 그릴 사이에 마이바흐의 로고가 적용된다 하니 ‘그래도 마이바흔데 뭔가 좀 달라 보여야 하지 않나..?’라고 서운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가 그 묵직함에 무게를 더해준다. 휠 역시 17인치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휠이 준비되어 있다.
최고급 세단이니 당연한 소리겠지만 내부 역시 다양한 편의장비들로 가득 차 있다. 일단 계기판에는 두 개의 12.3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글라스 커버로 덮여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스마트폰과 같이 쓸어넘기는 동작을 통해 컨트롤이 가능해져 손을 떼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들을 안전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Energizing Comfort라고 불리는 운전자 활력 시스템이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 모두의 신체 피로도를 낮춰주고 에너지를 충전하게끔 하는 기능이 장착되어있어 각 상황에 따라 Freshness, Warmth, Vitality, Joy, Comfort, 그리고 Training 모드를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과 기분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더욱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변경 시스템(Active Lane Change Assist), 차선 이탈 방지를 도와주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등, 수많은 편의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S 560 4MATIC 모델에는 469PS와 700 Nm 토크를 뿜어내는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디젤 모델인 S 350d 4MATIC과 S 400d 4MATIC 모델에는 각각 286PS과 340PS의 힘을 내는 3.0리터 6기통 엔진이 얹힐 예정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관심은 새로운 S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AMG S63 4MATIC+와 S65에 가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S63 모델에는 0-100km/h를 3.5초 만에 주파하며 612PS, 900 Nm의 힘을 뿜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S65 모델에는 630PS에 1,000 Nm의 힘을 내는 6.0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