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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아름다운 쿠페를 디자인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E-클래스 쿠페를 선보였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2018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는 우선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B 필러가 없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살아있는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단보다 약간 짧아졌지만 이전 E-클래스 쿠페보다는 길이와 폭이 늘어났으며 더욱 커진 차체 덕분에 뒷좌석의 승객들은 전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다. 프런트 디자인은 예전 모델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형님인 S-클래스 쿠페를 연상시키는 영롱한 불빛이 반짝이는 리어 램프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인테리어의 대시보드는 제트 터빈엔진을 연상시키는 에어 벤트를 제외하고는 세단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애플의 CarPlay, Android Auto, Mbrace Concierge service, Drive Pilot semi-autonomous driver assist, Distance Pilot Distronic adaptive cruise control과 같은 다양한 편의장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출시 예정인 rear-wheel-drive E400과 all-wheel-drive E400 4MATIC 모델 둘 다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 329마력의 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승차감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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