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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닛산 스카이라인 R34 GT-R(Nissan Skyline R34 GT-R).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되었고 그 당시 라이벌 혼다 NSX, 도요타 수프라, 마쯔다 RX-7 비교되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폴 워커에게 간택당해 LA 한인타운의 거리를 질주했던 그 차가 바로 이 모델. 놀랍게도 지금 눈앞에 있는 차량은 영화 속에 실제 등장했던 ‘찐템’ 되겠다.
기본 제원과 달리 영화 속에 등장하기 위해 몇 가지 사양은 수정됐다. Turbonetics 인터쿨러, 전면 장착, 니스모 하부 스프링, 니스모 NE-1 배기 장치, 티타늄 스트럿 브레이스, 19인치 Volk RE30 레이싱 휠, Rotora 전면 6 포트, 후면 4 포트 리어 브레이크 등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캐빈에는 Momo Sport 스티어링 휠, 니스모 V-Spec 페달이 적용되어 있고 뒷자석은 없앴다. 고정된 OMP 레이싱 시트는 폴 워커가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위치로 맞춘 이후 움직이지 않았다고. 본햄스(Bonhams) 경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다.
만약 007 시리즈를 사랑한다면 ‘제임스 본드 온 더 실버 스크린 컬렉션’도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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