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FJ45 Troopy는 80년대 광부들을 광산으로, 아이들을 학교로, 군인들을 전장으로 나르던 상징적인 자동차다. 오늘 소개할 이 특별한 자동차는 콜롬비아에서 군용 차량으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국립 대학으로 옮겨가 누군가의 짐꾼이 되어주었고, 마지막엔 소년원에서 자신의 할 일을 다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한 고객이 The FJ Company에 이 차를 맡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뼈대부터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목적 아래에 이 FJ45는 복원되었고, 여러가지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텍사스의 고객의 품으로 돌아간 FJ45에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기다란 휠베이스, 바퀴를 감싸는 우람한 펜더, 아이코닉한 헤드램프의 베젤과 같은 Troopy의 옛된 멋은 그대로 남겨둔 채 섬세한 업그레이드를 가했다. 먼저 외관을 도요타에서 현재 쓰이는 베이지 색상으로 칠했고, 하드탑 천장을 소프트탑으로 변경했다. 또한 외부 램프는 모두 더 밝은 램프로 교체되었으며 엠블렘과 로고 역시 모양은 같지만 새로운 정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시트를 포함한 실내의 모든 부분은 다시 새것으로 교체되었고, 현대 기술의 산물인 에어컨과 오디오 시스템으로 무장한 FJ45는 2017년에 타고 다니기에도 손색없는 차량이 되었다.
The FJ Company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수많은 FJ45를 전문적으로 복원하는 클래식 카 복원업체다. 이런 클래식한 랜드 크루저를 원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남기거나 인벤토리를 확인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