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코치빌더 세르지오 스카글리에티(Sergio Scaglietti)가 디자인한 페라리 250 GT 베를리네타 루쏘는 클래식 페라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총 생산된 350대 중에서 29번째로 생산된 모델이 경매에 부쳐진다고 한다. 2013년도에 완벽한 복원작업을 거쳐 신생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뽀송뽀송한 컨디션을 자랑하며 2,953 cc SOHC V-12 엔진, 250bhp, 4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등, 50년이 지난 지금 봐도 꽤나 그럴듯한 성능까지 가지고 있다. 사실 이 차는 달리기보다는 투자용에 가까운 자동차이기 때문에 마구 달리기보다는 주로 관상용으로 사용되겠지만 불만이나 아쉬운 마음은커녕,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1963 Ferrari 250 GT Berlinetta Lu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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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꼽히는 250 GT 베를리네타 루쏘.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