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뉴욕의 딜러 맥스 호프만을 통해 포르쉐(Porsche) 356 스피드스터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는 북미 내에서 포르쉐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브랜드 입지도 구축한 중대한 기점으로 평가받는다. 당연히 그 핵심에 서 있던 356 스피드스터 역시 많은 이에게 각별한 의미로 남아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Get Your Classic’에는 이 차량의 유구한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1956년식 포르쉐 356 스피드스터가 매물로 올라왔다. ‘Get Your Classic’ 측에 따르면 1972년부터 6년간 50회가 넘는 SCCA 클래스 레이스에서 경쟁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퍼포먼스를 위해 디스크 브레이크로 교체되기도 했다. 19980년대에는 독일에서 열린 무수한 경기에도 출전했는데, 이 시기에 브레이크는 원래의 드럼 방식으로 다시 복구했다고 한다.
차량의 내부도 처음에는 경량화를 위해 좌석을 비롯한 다양한 장비가 탈거되었으나, 이후 다시 원래의 좌석과 윈드스크린, 그리고 오리지널 탱크가 복원됐다. GP 아이스 레이스를 위한 스파이크 그립 타이어와 롤바도 설치되어 있고, 빈티지한 올리브 그린의 외장은 클래식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킨다. 현재 ‘Get Your Classic’에 올라온 차량은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태. 하지만 그란 투리스모의 게임 속 모델로도 등장하고 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그 흔적을 느껴보자.
이외에도 게임 속에 등장하는 프로쉐 차량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흥미 있게 읽었다면 사이버펑크 2077에 등장하는 1977년식 포르쉐 930 터보도 함께 찾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