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adidas)가 돌아왔다. 그것도 15년 만에. 무슨 소리인가 하니, 아디다스가 최근 로드사이클 슈즈를 출시하며 사이클 업계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물론 기존에도 MTB용 클립리스 슈즈는 출시하고 있었지만, 아디다스 삼선이 들어간 로드용 클립리스 슈즈라니. 이제는 조금 어색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아디다스 클립리스 슈즈는 프라임그린이라는 고성능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100% 재활용 소재이면서 양말과 같은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 어퍼는 프라임위브 소재로 매끄럽고, 텅은 각기 다른 발 모양에도 쉽게 길이 들도록 설계했다.
클릿은 3 볼트 시스템으로 일반적인 사이클 클립리스 슈즈와 동일한 구조다. 측면에 새겨진 아디다스 고유의 3선 라인은 물론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이기도 하지만, 로드사이클 슈즈라는 점을 고려해 반사 처리도 했다. 야간 라이딩 시 안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다. 가격은 15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