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돌아온 BMW M5 슈퍼 왜건

BMW M5 투어링이 공개됐다. 2010년 V10 엔진을 탑재한 E61 M5 이후 14년 만에 돌아온 M5 투어링이다. 외관은 M5 세단 버전과 비슷하다. 여기에서 루프라인을 길게 늘여 부드럽게 떨어트렸고, 루프 스포일러를 달아 스포티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근육질의 단단한 느낌만큼이나 퍼포먼스도 수준급.

파워트레인은 4.4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기 모터 힘을 합한 최고 출력은 717마력, 최대 토크 101.9kg.m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5초가 걸린다. 세단의 3.4초보다 조금 느린 속도다. 약 2.5t의 무게 때문일 듯.

기본적으로 사륜구동이며, 후륜 구동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하이브리드,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전기 등 다섯 가지.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고성능 주행을 위한 다이내믹, 빠른 랩을 위한 다이내믹 플러스 모드를 추가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0km/h,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하면 305km/h까지 올라간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2만 2,675달러(약 1억 6,480만 원) 부터.

자동차도 예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