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형 포르쉐 906이 브링 어 브레일러 경매에 나왔다. 힐 클라임 챔피언 조셉 그레거가 구매한 자동차로, 그룹 4 대회 참가를 위해 제작된 50대 중 하나다. 힐 클라임 챔피언십에서 12번의 우승을 달성했고, 한 번의 충돌 이후 여러 명의 소유주를 거쳤다. 쿠페에서 스파이더로 개조되며 분해되기도 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3개의 기화기를 장착하고 쿠페로 다시 복원된 건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현재 소유자는 2021년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901/20 엔진으로 교체했으며, 모모 몬자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어 있다. 지금까지 약 2천km를 주행한 상태. 경매 종료를 4일 앞둔 현재 입찰가는 87만 5천 달러(약 11억 5천만 원)이다. 원한다면 경매에 참여해 보시라.
11억이 부담스럽다면 3억짜리 차는 어때. 애스턴마틴 DBX707 끌어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