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Defender) 다루는 실력 하나만큼은 도가 튼 커스텀 빌드 히말라야(Himalaya)의 새로운 작품이 공개됐다. 휴(Hue) 166으로 명명된 히말라야의 새로운 랜드로버 디펜더 레스토모드는 1948년 처음 공개된 디펜더의 첫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클래식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레스토모드답게, 차량이 담고 있는 파워트레인과 동력성능은 완벽한 반전을 선사한다.
일단 히말라야 휴 166의 외관은 고전적인 디펜더의 모습에 충실하다. 디펜더 110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특히 오리지널 그린 컬러를 살리면서 18인치의 휠에 BG굿리치 타이어를 장착해 상당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언더 커버와 메탈 범퍼, 커스텀 펜더 등의 요소들은 보호 기능과 함께 비주얼 측면에서도 레트로한 감각과 오프로더의 믿음직한 이미지를 모두 잡아냈다.
반면 후드를 열면 엔진룸에는 콜벳의 V8 LT4 슈퍼차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히말라야는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시켰고, 최고출력은 650마력에 달한다. 또한 실내에는 JV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얹었다. 터치스크린은 물론이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듀얼존 에어컨과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30만 달러부터.
히말라야의 또다른 커스텀이 궁금하다면 70주년 랜드로버 디펜더도 같이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