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러닝에 탄성이 필요할 때, 호카 텍톤 X

지구 지각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평행 탄소 섬유 플레이트를 적용한 트레일 러닝화 텍톤 X(Tecton X). 탄소 섬유 플레이트를 삽입한 브랜드 첫 제품으로 호카(HOKA)의 야심작이라 불려도 좋을 듯하다. 카본 플레이트는 울퉁불퉁한 지형 위를 질주해도 안정감 있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추진력을 선사해 필드 위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다. 일단 신어본 사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중. 탄성 넘치는 러닝을 위한 꽤 좋은 선택이 될 텍톤 X를 살펴보자.

쿠션감 있는 착지와 발가락 부분 반응성이 뛰어난 지능형 쿠셔닝 프로플라이(ProFly) 미드솔을 사용했다. 추진력이 필요한 앞부분에는 고밀도 폼을, 부드러운 착지를 위해서 뒤꿈치 부분에 완충 소재를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형의 특성에 휘둘리지 않고 심한 요철이 있는 곳에서도 접지력을 극대화 시키는 라이트 베이스 구조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을 적용해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

두 발을 편안하게 감싸는 자카드 메시 어퍼가 적용됐고, 토 박스는 바위와 파편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더욱 신뢰가 간다. 호카 공식 온라인숍에서 25만 9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솔찬히 나가지만 발볼이 넓어 러닝화 고르기 수월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발볼러들 원픽, 호카 옆에 누워도 되겠다.

쏟아지는 비를 마주 보며 우중 러닝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 트랙스미스에서 우천 시 러닝을 위해 내놓은 레인 캡슐 컬렉션을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