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에 드라마를 더하다, 호딩키 x 해밀턴 인트라매틱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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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딩키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일단 그 타이틀 만으로 설레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보는’ 느낌이랄까. 이번에 발표한 호딩키 x 해밀턴 인트라매틱 샴페인은 수많은 협업작들 사이에서 유독 인상적인 케미를 발휘하는 신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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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무드와 모던한 감각을 동시에 섭렵한 해밀턴의 시그니처 드레스 시계, 38mm 인트라매틱이 호딩키를 만났고, 결과물은 드라마틱했다. 우아한 광택을 휘감은 샴페인 다이얼은 일단 그 색감만으로 매혹적인데, 움푹 들어간 마커가 가세하며 미묘한 매력을 부여한다. 또한, 12시와 3시, 6시와 9시 등 네 개의 중심 구간에 더욱 깊은 인그레이빙 아워 마커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균형감을 불어 넣었다. 선명하고 깨끗하게 떨어지는 절제미는 그대로 이어간다.

스티칭 없는 가죽 스트랩은 클래식한 전주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최적의 초이스였다. 포멀한 슈트도 거뜬히 소화하는 데일리 워치로도 제격. 하이엔드 시계 앞에서도 꿀리지 않을 헤리티지와 완성도를 지녔지만, 가격은 1,000달러 아래. 단 845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