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이 반려견 전용 맥주, 펫비어를 출시했다. 반려견 맥주를 선보인 건 업계 최초. 맥주 한 잔의 여유를 반려견과 공유하고픈 이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오렌지와 보리추출물,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을 첨가해 제조했으며 당연히 무알콜이다.
마실 땐 좋지만 과하면 숙취를 부르는 우리네 맥주와는 달리 펫비어는 용량 제한이 없다. A, B2, C, D3, E 등 총 8종의 비타민이 함유된 일명 ‘비타민 음료’로 식수 대신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트릿테이블에서 판매하는 강아지 전용 안주 무뼈 닭발, 메추리 치킨과 곁들여도 좋겠다.
펫비어 출시를 기념한 시음회도 열린다. 이달 18일~20일 서울반포한강공원 세빛섬 1층 야외공간에서 열리며, 반려견 동반 요가와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 가격은 한 병에 5,000원. 트릿테이블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