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반 하이브리드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아이오닉은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 됐다.
하지만 현대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이 친환경 플랫폼의 최초 적용 모델로서 상징성을 버리지는 못한 모양이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네이밍을 두고 고심하던 현대. 결국, 이 아이오닉이라는 이름을 오히려 상위 카테고리인 브랜드명으로 간판을 새롭게 걸었다는 소식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이오닉은 먼저 지난해 포니의 헤리티지를 담은 콘셉트 모델로 공개한 45 기반의 준중형 전기 CUV를 데뷔작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콘셉트 모델인 프로페시를 베이스로 중형 세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또한 아이오닉의 모델명은 아이오닉+숫자로 통일할 예정이며 홀수 넘버링은 SUV가, 짝수 넘버링은 세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