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N 브랜드에 드디어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가 14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아반떼 N을 공개하면서 고성능 N 브랜드를 구성하는 또 다른 퍼즐 한 조각이 맞춰졌다. 누군가에게는 소위 양카, 구아방의 이미지로 영원히 남을 뻔했던 아반떼의 제대로 된 환골탈태다.
엔진은 기존 N 브랜드 모델들이 탑재했던 것과 동일한 2.0리터 터보 세타2 엔진이 올라가며, 8단 습식 DCT 혹은 6단 수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기본적으로는 28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지만, DCT 모델에 탑재되는 N 그린 시프트(NGS)를 활성화하면 290마력까지 힘을 더 끌어낼 수 있다. NGS 기능의 쿨타임도 40초로 크게 줄였다. 5.3초의 0-100km/h 정지가속 성능도 인상적이며, 최고속도 N 브랜드 중에서 가장 빠른 250km/h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트랙을 위한 각종 전자장비와 레이싱 기능도 대거 실려있다. 전자식 LSD를 비롯해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컨트롤 같은 요소는 이제 기본 스펙이 됐고, 360mm 사이즈의 거대한 디스크 로터를 적용해 보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브레이킹을 유도한다. 또한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은 N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경량화와 민첩한 스티어링 감각까지 다양한 곳에서 개선을 이뤘다.
한편 N 사운드 이퀼라이저는 무려 3가지 영역의 음역 조절까지 가능해 사운드 측면에서도 개인 취향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 탑재된 미쉐린 PS4S 타이어도 기본 장착 사양이다. 아반떼 N과 함께 출시된 N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트랙 주행에 필요한 랩타임, 횡G, 토크, RPM 같은 기록 분석도 제공해 그야말로 트랙을 위한 극한의 펀카 포지셔닝을 제대로 해냈다. 다만 전면 범퍼 디자인의 경우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 매뉴얼 모델 기준 시작가는 3,212만 원부터다.
N 브랜드를 달지 않아도 현대자동차 그룹의 또 다른 펀카 역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스팅어 마이스터 같은. 궁금하다면 해당 링크를 참고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