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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함과 우아함 사이, < TOILETPAPER: The Studio > 전시 개최
2022-05-19T09:01:58+09:00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토일렛페이퍼’ 국내 첫 전시.

토일렛페이퍼는 2010년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이슈 메이커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나이키, BMW하이네켄 등의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가 함께 만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이들은 ‘쉽게 쓰고 버리는 화장지처럼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매거진’을 콘셉트로, 글이나 광고 없이 100%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토일렛페이퍼를 발행해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현대카드의 전시공간 이태원 ‘스토리지(Storage)’에서 열리는 <TOILETPAPER: The Studio>전은 베일에 싸여 있던 그들의 밀라노 본사 스튜디오를 재현하고,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토일렛페이퍼만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빨간 립스틱을 든 남성의 손이 그려진 본사의 독특한 외관은 물론, 그들의 강렬한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가구와 거울, 조각상, 홈데코 제품 등 100여 점의 아이템을 통해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토일렛페이퍼의 위트와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을 스트리트 아트로 재탄생시켜 이태원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현대카드는 전시공간을 스토리지 내부뿐만 아니라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Vinyl & Plastic)’의 파사드로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도 펼칠 예정이다. 전시는 10월 8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대카드 DIVE’ 앱과 티켓 예매 사이트의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현대카드 결제 시 관람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친숙한 일상의 풍경을 다양한 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줄리안 오피의 대규모 개인전 <Julian Opie>가 하루 앞서 개최되었으니 먼저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