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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폼, 크록스의 가성비 대안, 헉베리 x 머렐 ‘하이드로 목’
2022-07-14T15:58:4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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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너무 흔하고, 폼러너는 너무 비싸다고 느끼는 가무새들에게 강추.

지긋지긋하고 암울했던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 이제는 묵혀두었던 위시리스트를 하나씩 체크해나갈 시기다. 아마 대부분 야외활동에 대한 갈증을 느꼈을 터. 산, 바다 어디로 향해도 좋은 계절 버프까지 받았으니 주섬주섬 튼실한 장비와 짐을 꾸려 일단 밖으로 향해보자. 물론 여름이니 러버 슈즈나 EVA 슈즈도 반드시 챙겨 줄 것. “그게 뭐야?”라는 질문을 떠올린다면 문제가 심각하니 각별히 이 브랜드의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등산객, 탐험가, 모험가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 도가 튼 사람들은 이 브랜드를 모를 리 없다. 1981년 등장한 이래 프로 아웃도어인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아 온 신발 브랜드 머렐(Merrell)은 튼튼하기로 소문난 워터슈즈 하이드로 목(Hydro Moc)을 만든 곳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기로도 유명한데, 이번에는 헉베리(Huckberry)와 함께 하이드로 목의 새로운 컬러웨이를 선보였다.

워터슈즈답게 물에 강하며 가볍고 튼튼한 EVA 소재로 제작되어 속건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하이드로 목은 관절형 힐 스트랩, 쿠션이 있는 중창, 윤곽형 아치, 미끄러지지 않는 아웃솔로 한 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극강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동종 업계 인지도 높은 이지폼이나 크록스, 알릭스 등도 있지만 가성비에 기준을 둔다면 단연 선택은 머렐의 하이드로 목이 될 것. 다양한 스타일로 매치하고 신고 벗기도 편하다. 자연의 색을 닮은 코요테/실버 컬러로 은근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며 카무플라주하기에도 안성맞춤. 

눈여겨볼 협업이 또 있다. 로우/하이 탑의 근본과 다크웨어 본좌의 만남, 컨버스 X 다크쉐도우 ‘터보다크 척70’은 릭 오웬스의 독보적인 시그니처가 짙게 묻어나며, 무엇보다 컨버스 가격으로 릭 오웬스 다크쉐도우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