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갈아입는 옷. 이틀 연속 입고 있으려면 찝찝해서 견딜 수 없는, 항상 청결해야 하며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옷. 바로 속옷이다. 특히 여행 중에 보관하기 가장 곤란한 아이템이기도. 물론 한 번 입은 속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바로바로 빨아준다면 상관없겠지만, 아무 데나 널어놓을 수도 없을뿐더러 언제나 즉시 세탁을 하기엔 너무 고단하지 않은가. 여기까지 셀프클리닝 언더웨어 허클리온(HercLéon)의 퓨어드(Fjord)가 탄생한 이유였다.
알아서 정화되는 셀프클리닝 언더웨어라니. 과장 광고, 혹은 사기처럼 느껴지는 퓨어드의 내공은 헐크피버라는 자체 개발 섬유에서 발휘된다. 헐크피버는 너도밤나무, 유칼립투스, 대나무, 은, 그리고 구리 섬유를 섞어 만든 소재다. 습기는 감쪽같이 흡수하되 냄새는 튕겨내며, 박테리아가 함부로 설치지 못하는 환경을 자체적으로 조성한다고. 한 벌에 5만 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 속옷치고 센 편이지만, 인디고고에서 목표액 2300%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오는 8월에 일괄 배송될 예정. 냄새나고 꿉꿉한 속옷으로부터 탈출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직진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