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술에 고추 넣는 게 대세? 최근 기원이 홍고추 캐스크 신제품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또 하나의 레드 페퍼 드링크가 탄생했다. 국민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ABSOLUT)와 핫소스의 대명사 타바스코(TABASCO)의 합작, 앱솔루트 타바스코(Absolut Tabasco)다. 앱솔루트의 정체성이자 철학인 ‘Born to mix’, 그 무엇과도 어우러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보드카에 핫소스를 들이붓는 장면을 떠올렸다면 오산이다. 앱솔루트 타바스코는 그렇게 단순하게 만들어지지 않으니까. 핫소스 완제품 대신 타바스코 소스의 핵심 원료인 고추를 숙성해 만든 레드 페퍼 매시를 활용했다. 타바스코 특유의 매콤한 향과 깊은 풍미를 살리면서도 짠맛과 산미는 절제하고 은은한 단맛을 더해, 조화로운 맛의 균형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내용물을 십분 반영한 패키징 또한 인상적이다. 앱솔루트의 시그니처인 투명한 약병 형태의 보틀 너머로 비치는 붉은 보드카는 언뜻 용암처럼 보이기도 한다. 제품 전면에는 타바스코의 상징인 다이아몬드 라벨을 그대로 배치해 협업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드러냈다. 두 브랜드 모두 상징성이 강한 만큼 굳이 고추 그래픽 같은 추가적인 요소를 삽입할 필요조차 없었다.
앱솔루트 타바스코 보드카는 4월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및 편의점 스마트오더에서 만날 수 있다. 판매처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니 더 많은 곳에서 만나보기를 기대해 보자.
뵈브 클리코는 고추 대신 패션을 만났다. 자크뮈스 컬래버 샴페인을 도산에서 마실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