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 기반 핫셀블라드(Hasselblad). 이 브랜드 206g 초소형 중형 바디 907X에 디지털 백을 결합해 문명의 이기를 좀 누려보자. CFV II 50C 디지털 백을 연결하면 필카가 디카로 변모하는 매직을 선보이니까. 또한 1957년 이후 발매된 대부분 V 시스템 카메라와 호환되니 ‘최초 달 착륙 카메라’라는 매력적인 명성에 손을 뻗어볼까.
디지털 백은 50 메가픽셀 CMOS 중형 포멧 센서를 갖췄는데, 이는 풀 프레임 센서보다 67% 더 큰 정도. 선명한 3.2 인치 2.36M 도트 틸트 후면 디스플레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아울러 14비트 RAW 이미지가 아닌 14 스탑 다이나믹 레인지와 16비트 RAW 파일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영상을 기대하진 않겠지만 30fps 기준 2.7K 해상도 촬영도 지원. 듀얼 UHS II 카드 슬롯, USB-C 충전 및 WiFi 기능도 적용됐다. 크롬 엣지 마감의 클래식한 외관까지 눈길 사로잡아 주시는 이 물건을 보니 하반기 소비 몰아주기 하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