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댄빌의 독립 증류소 윌더니스 트레일이 국내에 상륙한다. 2013년 설립된 윌더니스 트레일 증류소는 전통적인 증류 기술과 현대 과학을 결합해 독특한 위스키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곳. 고유의 효모와 고온 고압 여과 시스템을 활용해 아메리칸 위스키의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소개되는 윌더니스 트레일 위스키는 모두 세 가지. 휘티드 버번(Wheated Bourbon)과 하이 라이 버번(High Rye Bourbon), 라이 위스키(Rye Whiskey)다. 휘티드 버번은 호밀 대신 24%의 밀을 사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 하이 라이 버번에는 기존 버번보다 좀 더 많은 호밀이 사용됐다. 오크의 단맛과 스모키한 향이 조화를 이루며, 스파이시한 향신료와 드라이한 풍미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윗더니스 트레일 라이 위스키는 일반적인 라이 위스키보다 옥수수 비중을 높여 단맛을 강조했다. 호밀 56%, 옥수수 33%, 보리 11%의 독특한 매시빌로 풍부한 단맛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스피어민트와 꽃 향이 어우러진 긴 여운도 이색적이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 리쿼샵,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윌더니스 트레일 위스키를 기대해 보자.
발베니 위스키를 오감으로 만나는 기회. 발베니 메이커스 테이블 팝업 스토어가 성수동에서 열린다.